도내 주민자치센터 평가 '강릉 교1동' 최우수

[데일리안 강원 전도일 기자]올해까지 설치된 78개 주민자치센터 중에서 자치센터 업무를 가장 잘 추진해 온 센터는 강릉 교1동 주민자치센터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실시한 2007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실태 종합평가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도적으로 센터 운영에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강릉 교1동 주민자치센터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1위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동해 천곡동과 화천군 화천읍이, 장려상에는 춘천 퇴계동, 속초 동명동, 홍천 동면, 양구 남면 등 4개 자치센터가 선정됐다.

강원도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릉 교1동 자치센터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과 시상금 5백만원을, 우수 주민자치센터에는 각각 3백만원을, 장려 주민자치센터에는 각각 1백만원을 수여하고, 유공공무원 및 민간인(주민자치위원)에 대해서도 그 실적에 따라 표창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도내 시군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1월~10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시스템 마련,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운영 실태,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실태, 프로그램운영 및 주민이용 실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 추진 등 총 5개부문 17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종합평가결과, 주민대표로 구성된 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자치센터 운영활성화를 주도하는 등 주민자치역량이 특히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개최 및 참여, 우수기관 에 대한 벤치마킹, 워크숍 등을 통하여 주민자치 내실화를 위해 노 력하는 등 자치센터 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우수사례 및 미흡한 점을 2008년 주민자치센터 기본운영계획에 반영하여 주민자치센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며, 내년에는 센터 운영 평가외에도 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자치센터 운영에 활력을 줄 계획이다./ 데일리안 강원 전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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