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모피반대 누드시위 "얼어 죽겠네"

2007. 12. 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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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날씨가 추워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시위대가 있다. 바로 모피 반대 누드 시위.

러시아 페름 지역에서도 모피 반대 누드시위가 벌어졌다. 러시아 지역신문 '노브이 리기온'에 따르면 '국제 모피산업 반대의 날'을 맞아 기획한 누드 시위라로 알려졌다.

영하의 날씨로 인해 시위 참가 여성들은 비키니 위에 동물 사진이 프린트된 스커트와 짧은 면티를 덧입었으며, 동물 가면과 인공 동물 조형물을 준비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인쇄물을 돌리며 약 30분 동안 행진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세계적 동물보호 단체 '페타'등과 같은 특정 단체가 아닌 동물을 사랑하는 전문직 여성들끼리 뜻을 모아 진행해 특히 관심을 끌었다. 또한 러시아와 같이 추운 나라에서 겨울철에 벌어진 것 또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노브이 리기온은 전했다.

모피반대 누드시위는 세계 각지에서 오랜 기간 동안 벌어져 대중의 관심을 크게 유도하지 못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모피 소비량이 높은 러시아에서는 계속 벌어질 거라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사진출처 : 노브이 리기온)

손요한 IS 리포터 (yohan.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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