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러시아 '음주운전과의 전쟁' 선포

2007. 12.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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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음주운전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단속에 무신경했던 러시아 당국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음주운전이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현상이지만 그동안 러시아에서는 단속도 허술했고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관대했다. 이는 러시아 경찰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심지어 러시아 교통경찰이 들고 다니는 아날로그 음주 단속기를 속일 수 있는 보조제가 버젓이 상점에서 판매될 정도로 러시아는 음주운전이 용인되는 사회였다. 하지만 매년 1000명 이상의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자 러시아 내무부와 공중 위생국이 러시아 경찰청과 공동으로 대책을 내놓았다.

러시아 내무부 교통안전국 대변인 블라디미르 쿠진은 지난 11일 러시아 민영방송 '엔떼베'와의 인터뷰에서내년부터 러시아 교통경찰에 최신형 디지털 알코올 테스터기를 일괄 보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테스터기로 혈중 알코올 농도 0.3 이상이면 3년간 운전 면허가 취소되는 등 처벌도 무거워진다. 이번 대책은 신형 알코올 테스터기가 교통 경찰에 보급되는 2008년 7월부터 시범 운용될 예정이다.

손요한 IS 리포터 [yohan.son@gmail.com]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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