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전용용기'로 변경

2007. 12.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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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경기 박익희 기자]2005년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금지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시흥시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음식물쓰레기 배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내년 1월부터 시범지역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단독주택 및 소규모음식점을 대상으로 전 세대에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보급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단독주택지역과 소규모 음식점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음식물종량제봉투를 사용함에 있어 쥐, 고양이 등으로 인해 봉투 훼손에 따른 침출수 및 악취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2008년 1월부터 2월까지 은행동, 목감동, 매화동, 군자동, 정왕본동, 정왕3동 등 6개동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후 3월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전용용기의 규격은 가정용으로 3ℓ와 5ℓ를 사용하며 배출자가 기존의 종량제봉투판매소에서 1회용 납부필증(칩)을 구입하는 것으로 수수료를 대신한다. 칩의 가격은 3ℓ 90원, 5ℓ 130원으로 기존의 음식물 봉투가격과 동일하며, 칩을 용기에 부착한 후 지정된 요일에 집 앞에 배출하면 된다.

시범운영 되는 6개동은 금년 12월 말까지 용기를 무료로 배부하고 칩은 12월 말부터 종량제판매소에서 판매한다. 용기를 수령한 각 가정에서는 분실되지 않도록 반드시 유성펜(매직 등)을 사용하여 배출자 성명과 수거지역(A,B)을 기재하여야 하며, 혹 사용 중 분실이나 파손 등의 경우에는 개별 구매해야 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미 음식물쓰레기봉투를 구입한 가정에서는 소진 시까지 계속사용 가능하며, 납부필증(칩)을 부착하지 않거나 내부용기 미사용 시에는 수거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코자 시행되는 이번 전용용기 보급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국가 시책으로 추진중인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통해 쓰레기처리비 절감 및 대기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데일리안 경기 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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