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함께 라서 따뜻합니다"
2007. 11. 23. 14:50
[데일리안 경기 공경보 기자]
◇ 교문1동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를 담고있다. ⓒ공경보기자 |
경기도 구리시 교문1동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와 수택1동 어머니 포순이 회원들은 최근 2일에 걸쳐 동사무소 뒷마당에서 사랑의 김장을 담았다.
회원들은 1000포기에 이르는 김장을 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배추다듬기 등 김장을 담아 포장까지 마치고 독거노인, 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70여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번 김장은 전 새마을협의회 이만영 협의회장이 직접 가꾼 배추 500포기, 주민자치위원 윤영출씨가 무우 200개, 농협중앙회 구리농산물공판장 배추 100포기를 후원하고 포순이 회원들이 푼푼이 모은 돈으로 준비됐다.
◇ 수택1동 어머니 포순이 회원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고있다. ⓒ공경보기자 |
시각장애인협회 박순직 회장은 "어머니 포순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 덕분에 올해는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 스스로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고 그 관심을 직접 행동화해 함께하는 따듯한 겨울을 맞았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경기 공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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