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007 인천국제디자인페어' 29일 개막

[데일리안 인천 김성민 기자]'2007 인천국제디자인페어'가 29일에서 11월 4일까지 인천종합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국제디자인공모전 ▲전국고등학생디자인공모전 ▲월드베스트디자인&디자인 소재전 ▲시 지원 중소기업디자인개발 결과물전 ▲국제디자인세미나 및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 중 인천국제디자인공모전 행사에는 올해 3월부터 523개 작품(국내 361개 작품, 해외 21개국 162개 작품)의 공모를 받아 입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 인천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제품디자인 도어락 '시크릿' ⓒ 인천광역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중국의 ChenTing씨가 응모한 시각디자인분야의 'Use paper goods temperately to protect forest resources'이다. 이 작품은 자연이 변화하는 그래픽 이미지를 화장지에 적용해 인간에게 자연의 중요성과 한계성을 경고했다.

금상에는 한국의 안대순, 이윤예씨의 팩키지 디자인 '강화 생 막걸리'와 임수혁, 김태형씨의 제품디자인 도어락 '시크릿'이 차지했다. 전국고등학생디자인공모전에서는 전국에서 318작품이 접수돼 98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전 대상은 미래산업과학고의 정주리 학생이 차지했다.

30일에는 국제디자인세미나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의 다비데브루노 교수가 '국제디자인트렌드 분석을 통한 인천의 방향 제시'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이어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장 한정완 교수가 '미래도시 환경디자인의 방향' 주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해 강의한다.

'월드베스트 디자인 및 디자인 소재관'에서는 웰즈, 헤펠레 등 및 디자인소재가 전시돼 세계적인 디자인명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2007 인천국제디자인페어'의 부대행사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나도 디자이너' '생활 속 디자인 체험'이 열리고, 디자인 벼룩시장, 디자인 페어 음악회도 마련된다.

2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공모전 시상식과 타악 디자인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준비됐다. 영화 '집으로'와 드라마 '태왕사신기'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유승호군이 참석,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데일리안 인천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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