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놀러지, 부천시에 '화우 LED전구' 기증

채명석 2007. 10.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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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문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최근 회사가 위치한 부천시청에 '화우 LED전구' 122세트(약 2000만원)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증된 화우 LED전구는 기존 LED전구의 문제로 지적돼 온 방열과 눈부심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부천시청 잔디광장 가로등으로 사용된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지난달 15일부터 설치돼 25일간의 시험 기간을 거쳤다. LED전구가 공공시설에 대규모로 공급돼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화우테크놀러지측은 설명했다.

기존 가로등 조명이었던 175W 금속할로겐램프(Metal Haloid Lamp)는 빛이 사방으로 퍼져 실질적으로 빛이 필요한 바닥부분의 조도는 20룩스(Lux)정도였다. 반면 화우테크놀로지가 기증한 화우 LED전구는 30W임에도 불구하고 빛을 한 곳으로 모으기 때문에 외부로 손실되는 양이 적어 조도가 80룩스로 4배 더 밝아졌다고.

화우테크놀러지는 화우 LED전구가 기존 전구 대비 약 5배 정도 비싼 반면 배전선, 전선관, 차단기 등의 설비가 적게 들어 설치비를 약 70% 절감할 수 있어 줄어든 설치비로 LED전구 구입비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가로등 조명 대비 총 전력소모량을 7.8배 절감할 수 있으며, 수명도 6배 길어 효율성 면에서도 앞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화우 LED 전구 설치로 연간 400여만원에 이르는 전기료 절감효과와 함RP 수년간 등 교체 및 안정기 교체비가 들지 않아 유지관리비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유영호 화우테크놀러지 대표는 "부천시는 지난해 조명기술연구소의 부천 이전을 계기로 조명기업, 연구소 등이 집적된 조명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조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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