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국경일 중 광복절에 태극기 매출 가장 높아

최용선 2007. 8.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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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3월1일), 제헌절(7월17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등 우리나라 4대 국경일 중 광복절에 태극기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대 국경일의 태극기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2005년과 2006년 각각 46.0%(999개)와 46.8%(1272개)로 같은 기간 3.1절(206개, 303개), 제헌절(433개,499개), 개천절(533개, 641개) 보다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올해 삼일절(759개)과 제헌절(774개)의 매출 구성비 역시 지난 2005년~2006년 매출 추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 광복절의 태극기 매출도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 문화팀 홍평규 팀장은 "4대 국경일 중 역사상 가장 기쁘고, 의미있는 국경일은 국권을 회복한 광복절"이라며 "태극기의 상징성과 광복절의 의미가 잘 부합되기 때문에 광복절날 태극기의 수요가 가장 많고 특히 방학을 맞이해 집에 있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주부 고객층의 단체 구매가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태극기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대 국경일 전체 판매량이 2005년 대비 25.1% 신장했고, 07년 삼일절과 제헌절의 태극기 판매량만 보더라도 06년 대비 91.2%나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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