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화정영어마을, 꾸러기 마을 봉사

2007. 4.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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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익희 기자]지난 30일 안산화정영어마을에서는 생활이 불우한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자 꾸러기 마을을 찾았다.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강사 및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팝송을 배우고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Good afternoon!" 하며 아이들을 반기는 외국 선생님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수줍게 몇몇 학생들이 "Hello."라고 응답을 했다. 학원이나 과외 등 교과 외에 수업을 받은 적인 없는 학생들이라서 영어로 대답하는 것에 상당히 서먹해 했지만, 친절하고 상냥하게 다가서는 선생님들에게 미소로 답하며 조금씩 자신을 가지고 대답하기 시작했다.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I will' 팝송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열심히 임하는 학생들에게는 작은 초콜릿을 보상으로 주며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였다.

영어 철자를 모르는 학생들은 가사를 읽지 못했지만 귀로 듣고 그대로 따라서 말함으로써 영어 배우기의 1단계를 거쳤다. 시험이나 학습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언어를 배우는 자연스러운 단계인 듣기, 말하기를 시작으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부익부 빈익빈의 영어격차를 줄이기 위하여 마련한 본 봉사활동은 3월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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