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NIE] 깜짝 놀랄 영적 능력 숨어있죠..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은사'

2007. 2. 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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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상담해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나는 물질적 정신적 신체적 문제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동정과 연민을 느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고 고통을 덜어주는 능력이 있어. 나는 다른 사람들을 깨우치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나는 아이디어를 창안하고,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계획들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능력이 있어."

누구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정한 몫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의 몸을 이루는 지체는 여럿이고,각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자신이 어떤 은사를 갖고 있는지 발견하고 받은 은사대로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은사란 무엇이고,어떤 은사가 있으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본다.

은사란 일반적인 윤리에 있어서는 임금이나 부모가 신하나 그 자식에게 주는 것을 말한다. 헬라어로는 카리스마(charisma)로 카리스(charis)에서 파생되었다. 카리스의 의미는 '은혜'이다. 그러므로 카리스마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표현되고,그 분량에 따라 성령의 은사로 주어진다. 이것은 은사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선물로서 주어진 것이 은사임을 강조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임무와 구분되고 선천적 재능과도 다르다.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임무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이 임무를 탁월하게 감당할 수 있는 특별한 영적 능력 은사가 있는 것이다.

교회성장연구소 홍영기 소장에 따르면 은사의 종류는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언어적 은사에는 방언,방언 통역,예언,가르침이 있고,인격적 은사에는 지식의 말씀,지혜의 말씀,섬김,긍휼,권면,돋는 은사,구제가 있고,성령의 표적 은사에는 신유의 은사,능력의 행함,영분별,믿음의 은사가 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사역적 은사에는 사도,목사,복음 전도,리더십의 은사가 있다.

은사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먼저 자신에게 어떤 은사가 있는지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자신의 은사에 대해 체크를 했으면 다음 단계로 봉사를 통해서 실험을 한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이 은사라면 모임에서 섬기는 일을 직접 해보는 것이다. 실행단계에서 영적 기쁨이 충만한지 자신감을 얻는지 영적 효용성을 체크하고,효과를 평가하는 단계를 거친다. 열매가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인정이 있어야 한다. 은사는 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공동체의 인정이 필요하다.

구술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 다양한 악기소리를 갖고 화음을 만들어 내는 교향악에서 한 악기가 자신의 소리가 작다고 연주하지 않으면 교향악단은 제대로 된 연주를 하지 못한다. 각자의 역할에 맞춰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사역 이력을 점검해서 발견하고,일대일 면담을 통해서 하나님이 개인에게 원하는 사역을 상담하며,청지기와 같은 자세로 실제적인 봉사를 함으로써 진정한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은사들을 사용하는 것은 그분의 입,손,발이 되는 것이며 다른 이들을 위한 사역을 수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함 속에서 조화로움을 추구하신다. 은사는 남을 위해 많이 사용할수록 많아지고 풍성해진다. 사용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가져가신다. 삶의 불행은 한 달란트의 제한이 아니라 은사를 땅에 묻혀두고 방치한 갓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고 찾아내서 적용시키고 잠재된 은사의 샘물을 성령의 두레박으로 퍼 올려야 한다. 하나님의 은사를 방치하면 맑은 샘물이 아니라 썩는 샘물이 되는 것이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고전12:4),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국민일보 '은사를 발견하라,거듭난 모든 이에게 주셨다' 2004년 1월10일 25면,'잊어버리는 은사' 2004년 7월17일 27면 등 참조).

만든 사람들=성문고 이규철 교사,최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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