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Life―Joyful.. 성탄절에 울려퍼질 감동의 찬양,CCM 가수 소향

오는 25일 오후 4시 올림픽공원펜싱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CCM가수 소향. 그는 근래에 보기 드문 고음처리와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족밴드인 그룹 '포스'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소향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세계무대에 뛰어들 예정이다.
최근 한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 그리고 그의 신앙에 반했다. "많은 일반 가수들은 크리스마스 하면 연인들을 위한 날,선물을 주고받는 날 정도로만 얘기해요.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역사를 가른 중대한 날이에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날이에요. 이 날만큼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로 가져다 준 날이 없어요. 그 의미를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워주고 싶어요." 소향은 이번 콘서트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하고,예수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감동무대에 기독인과 비기독인 모두를 초대한다"고 했다.
사실 그녀는 이번이 국내 데뷔 10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라는 것보다 이번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해 더 강조했다. 1907년 대부흥운동이 일어난 기도회가 1906년 12월26일부터 시작했고 이 기도회가 이어져 1월14,15일 엄청난 부흥의 역사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콘서트를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특별하고 거룩한지 세상에 선포하고자 한다"고 했다.
콘서트는 총 3막으로 구성된다. 마리아와 요셉의 고백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소망하는 Hope,현대의 삶 속에서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외치는 Life,크리스마스 캐럴과 신나는 워십댄스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Joyful 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스토리위주로 전개될 이번 콘서트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도 협연한다.
소향은 1996년 한국에서 데뷔해 세계선교의 비전을 갖고 해외무대에 주로 섰다. 미주,캐나다,호주,몽골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그의 공연은 2000∼3000석이 전회 매진됐다. 포스팀과 함께 1년에 9개월여를 해외무대에 선 그는 국내에서도 정규앨범 3집을 냈고 차태현1집,김범수1집을 비롯해 부흥2000,2003 등의 앨범에 참여했다. 또 KBS열린음악회,SBS오케스트라,CBS TV 등에 다수 출연했다. "CCM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은 다 아는 가수"라는 평이다.
10여년간 새벽마다 2시간씩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한다는 소향은 "콘서트의 노래는 하나님이 하실것"이라면서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정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하나님께서 저의 입술과 성대를 움직여 사용하실 것"이라고 고백했다.
세상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되지만 CCM가수는 영성이 있어야 한단다. 그의 영성에는 이미 반했으니 콘서트장에서 노래에 반할 차례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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