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병원선교회 70주년 기념대회 10∼14일 방이동 임마누엘감리교회서

2006. 10. 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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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병원선교기구인 세계병원선교회(HCFI)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퍼런스 및 70주년 기념대회(대회장 신상철 박사)가 열린다.

오는 10∼14일 서울 방이동 임마누엘감리교회(김국도 목사)와 올림픽파크텔에서 '병원선교의 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병원선교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HCFI 94개국 지부에서 의사 간호사 병원직원 원목 등과 일반 사역자들이 참가하는 이 콘퍼런스는 3년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열린다.

세계병원선교회는 1936년 창립된 초교파 국제병원선교단체로 한국을 포함,세계 56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한국병원선교회는 1967년 황찬규 목사(HCFI극동아세아 대표)가 한국에서 설립한 뒤 1968년 세계병원선교회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10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조지 맥도널드 HCFI 회장과 신상철 박사,황찬규 목사가 환영사를 하게 된다. 또 미국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대표인 다니엘 파운티 박사가 주강사로 나서서 아프리카 콩고에서 36년간 의료선교 사역을 펼친 생생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 피터 윙 박사,크리스 스테인 박사 등 여러 주제의 선택강좌도 진행된다.

준비위원장 황찬규 목사는 "복음 역사가 120년이 된 한국 교회가 세계병원선교회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이런 큰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는 병원선교를 성경적으로 재조명하는 동시에 의료분야 사역자들의 사명감 고취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 "교회의 전 시설을 무료로 사용토록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마누엘교회측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독교의료선교회를 비롯해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대한기독간호사회 누가회 샘병원 아현교회 아멘교회 의정부소망교회 지구촌교회 성실교회 등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hcfapc.org)를 방문하면 된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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