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가정예배] 바울 사도의 목회 철학

2006. 9. 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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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묵상:목회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도 종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고린도전서 9장 1∼27절

말씀:목회자에게는 교회 사역에 대한 목회관이 있게 마련입니다. 바울 사도의 목회관을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바울 사도는 자신이 사례비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기에 소위 자비량 선교사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사례비를 응당 받아야 할 이유를 세 가지로 말씀했습니다. '누가 자비량하고 병정을 다니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실과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떼를 기르고 그 양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어서 구약의 율법을 인용하였습니다.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신25:4). '성전에서 일하는 자는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는다'(민18장,레6장).

그렇지만 바울 사도는 마땅히 쓸 수 있는 권리를 쓰지 아니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에 아무 장애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다른 사역자와 같이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자신이 화를 받기에 사역한 것이지 결단코 경제적 문제 때문에 복음 사역에 뛰어든 것이 아닙니다.

둘째,바울 사도는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항상 앞세웠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종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더욱이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그릇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처음 소명을 잊지 아니했습니다(행9:15). 바울 사도는 자신이 하나님의 종일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의 종이라는 사실을 목회 현장에서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특별히 이방인과 약한 자들의 종이 되었습니다.

셋째,바울 사도는 오로지 하나님 중심의 사역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생각하기 전에 하나님과 그의 교회와 성도들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의 구원 이상으로 자신의 구원에 대해 신경을 쏟았습니다. 바울 사도가 그의 사역 중에 얼마나 많은 환난과 괴로움을 당했는지는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고후 11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상을 받기 위해 신앙의 경주자로서 달음질을 하였습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라는 책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은 모든 일에 대하여 자유로운 주인이며 동시에 어떤 사람에게도 예속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모든 일에 있어서 섬기는 상황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종된 자이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종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유로운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기도: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하시며 주의 종으로서 봉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문인현 목사(강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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