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다음달 1일부터.. 아사노 다다노부 방한

2006. 6.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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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 시작된다. 미야자키 아오이, 니시지마 히데토시, 아사노 다다노부 등 쟁쟁한 배우들과 이시카와 히로시, 이상일 감독도 내한해 영화제를 빛낸다.

영화사 스폰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 서울 종로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를 시작으로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을 돌며 화려한 축제를 시작한다. 서울 상영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다.

이번 영화제에는 '메종 드 히미코'에서 게이 역할로 시선을 사로 잡았던 오다기리 죠('스크랩 헤븐'),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아사노 타다노부('란포지옥' '녹차의 맛'), '스윙 걸즈'의 귀여운 소녀 우에노 쥬리('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나나'의 깜찍한 소녀 미야자키 아오이('좋아해'), '고(GO)'의 개성있는 배우 쿠보즈카 요스케('핑퐁')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내한하는 미야자키 아오이는 '나나'의 하치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해충'으로 2002년 낭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세대 실력파 배우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 '좋아해'에서는 17살의 유를 연기했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함께 '좋아해'에 출연한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영화 '돌스'와 '메종 드 히미코'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영화 '좋아해'는 좋아한다는 말 한 마디를 못해 스쳐 지나간 17살의 유와 요스케가 17년 뒤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로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해 뉴 몬트리올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니시지마 히데토시,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은 30일 오후 8시30분과 다음달 1일 오후 8시30분 '좋아해' 상영 전 만나볼 수 있다.

함께 내한하는 아사노 다다노부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고하토',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자토이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밝은 미래', 이와이 순지 감독의 '피크닉',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상의 빛' 등 명감독들과의 작업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대만의 거장 후 샤오시엔의 '카페 뤼미에르', 태국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의 '보이지 않는 물결'에도 출연하며 아시아의 실력있는 배우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아사노 다다노부는 다음달 6일 오후 6시 '란포지옥' 상영 전과 같은 날 오후 8시30분 '녹차의 맛' 상영 전 무대인사를 한다.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은 데뷔작 '보더 라인'으로 각종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일본의 '젊은 피'로 떠올랐다. 우리나라에는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식스티나인(69)'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상일 감독의 무대인사 예정일은 다음달 8일 오후 8시40분 '스크랩 헤븐' 상영 전이다.

영화제 티켓은 23일부터 인터파크와 맥스무비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날부터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관람료는 1회 7000원. (www.spongehouse.com)

이번 영화제 상영작 10편을 모두 보고싶은 '마니아'를 위한 '10 프리 패스'도 나와있다. 23일부터 28일까지 스폰지하우스(압구정)과 스폰지하우스 까페(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지은 기자 herang@kmib.co.kr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상영작 목록>

- 박사가 사랑한 수식 (고이즈미 타카시 감독 / 테라오 아키라, 후카츠 에리 / 2005)

- 한밤중의 야지 키타 (쿠도 칸쿠로 감독 / 나가세 토모야, 나카무라 시치노스케 / 2005)

- 약 서른 개의 거짓말 (오타니 켄타로 감독 / 츠마부키 사토시, 나카타니 미키 / 2004)

- 사랑의 문 (마츠오 스즈키 감독 / 마츠다 류헤이, 사카이 와카나 / 2004)

- 핑퐁 (소리 후미히코 감독 / 쿠보즈카 요스케, 아라타 / 2002)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미키 사토시 감독 / 우에노 쥬리, 아오이 유우 / 2005)

- 녹차의 맛 (이시이 가즈히토 감독 / 아사노 다다노부, 다케다 신지 / 2003)

- 란포지옥 (다케우치 스구루, 짓소지 아키오, 사토 히사야스, 가네코 아츠시 감독 / 아사노 다다노부, 나리미야 히로키, 마츠다 류헤이 / 2005)

- 좋아해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 / 미야자키 아오이, 니시지마 히데토시 / 2005)

- 스크랩 헤븐 (이상일 감독 / 카세 료, 오다기리 죠, 쿠리야마 치아키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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