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전장 라이프치히 화창한 날씨..수중전 없다
[쿠키 스포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현지시간) 프랑스와 결전을 치르는 라이프치히의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독일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11도,최고기온은 27도를 기록했고,습도는 47%이다. 비 올 확률은 단 2%에 불과했다. 풍속은 초속 2∼6.6m로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해는 한국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9시를 30분 넘긴 오후 9시30분에 질 예정이다.
라이프치히에서 본 하늘에는 육안으로는 거의 볼 수 없을 만큼 약간의 흰 구름만 떠 있을 뿐이어서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화창한 여름날씨다.
당초 독일기상청은 한국-프랑스전 당일인 18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해 수중전에 대한 유·불리 논란이 일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와 관련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프랑스가 더 유리할 것"이라며 "하지만 잔디가 너무 말라 있지 않은 것은 모든 팀에게 좋을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국전 경기 시간이 오후 9시이기 때문에 (날씨가 서늘해) 스피드가 좋은 한국선수들이 더 많이 뛸 수가 있어 한국에게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이프치히=강영수 기자·사진 호임수 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