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원자재값 급등과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

편집국 2006. 4.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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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이 폭등한 아스팔트, 폴리에틸렌(PE), 열연(HR)코일 등 주요 원자재가격 변동현황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또 이들을 주원료로 생산하는 아스콘, 자동차부품, 강관 등에 대해 납품단가에 미치는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도 함께 진행 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원자재 공급업체가 공급가격을 과다하게 인상하고 원재료의 가격 상승분이 납품 단가에 반영되기 어려운 문제 등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5-6월 '원자재가격 변동 납품가격 반영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원유 등 기초 원료의 가격변동과 이들로부터 추출한 원자재인 아스팔트, PE, FRP, HR코일, 전기동 등의 공급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한다.

이들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최종제품인 아스콘, 비닐봉투, 자동차부품(PE제품) 등의 납품단가에 적절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여부도 조사한다.

이번에 조사되는 품목은 최근 가격이 급등하여 업계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을 기준으로, 아스콘․쓰레기봉투․일회용봉투․PE관․팔레트상자류(PE제품)․자동차부품(FRP제품)․PVC관 등 7개 유화제품과, 방음판․스텐가로등주․강관 등 3개 철강제품이다.

원자재가격 변동 현황은 산업자원부, 통계청 등 유관부처와 원자재가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 등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게 된다.

5월부터 중소기업청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 원재료 구입가격과 생산제품의 사품단가, 원재료 공급처와 생산제품 납품처의 원자재가 변동요인 반영시기, 방법 등을 조사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결과는 적절한 방법으로 공표해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 납품단가에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겠다"며 "향후 조사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 공급 안정화 대책 추진 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현기자 zirokool@eco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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