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가정 천국 경험하세요.. 관련 단체들 잇단 세미나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기독교 가정사역 단체들이 잇따라 세미나를 개최하며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한국가정사역학회(학회장 최귀석 목사)는 24일 서울 구로동 행복한가정연구소에서 '가정사역자 포럼'을 개최한다. 전체 3부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김계봉(대신대학원) 김순옥(성균관대) 교수,박노길(아가사 대표) 목사가 발제자로 나서서 '가정의 달 확산의 필요성' '부부갈등 치료 대화법' '고령화와 저출산이 한국 가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학회는 이번 포럼과 함께 '가정의 달 확산 운동'을 펼치고 가정사역 단체들의 가정회복 프로그램의 원활한 공급과 교류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최귀석 학회장은 "부부갈등에 따른 이혼율 급증,자녀들의 탈선,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문제는 가정의 달이라는 5월 한달간의 계몽운동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며 "가정사역학회는 5월로 국한돼 있는 가정의 달을 연중 상기할 수 있도록 확산운동을 전개하고 가정회복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국내 가정회복단체들과 연합,건강한 한국형 가정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032-441-0176).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는 25일 가정의 달 준비를 위한 행복 아이템 다섯 가지를 제공하는 '가정행복 아이템 세미나'를 연다. 아이템 1은 주제 강의. 송길원 목사는 '가정의 달,가정 천국을 경험하게 하려면'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아이템 2는 5월 가정설교준비를 위한 방법들을 제안하는 시간이다. 아이템 3은 가정의 달을 빛내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건강검진을 받자,가정을 세우는 행복 프로그램,특별행사들을 제언한다.

아이템 4는 사례발표 시간이다. 서천석(새생명교회) 김성일(경천교회) 목사가 '5월을 맞는 우리 교회의 모습'을 전한다. 마지막 아이템은 목회자의 5월을 주제로 사역자들이 회복하는 시간이다. 하이패밀리는 가정설교 예화 자료집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들을 보너스 아이템으로 제공한다(02-2057-0033).

한국가정상담연구소(소장 추부길 목사)는 24일 역삼동 연구소 사랑홀에서 가정의 달 특별포럼을 갖는다. 주수일(전 가정사역협회장) 장로와 정동섭(전 침신대 교수) 목사,추부길 소장이 강사로 나설 예정. 이들은 '한국 교회와 가정사역의 미래' '한국 교회와 상담사역의 미래' '한국 교회와 치유사역의 미래'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특별히 월간 '가정과 상담'이 통권 100호를 발간하며 기념으로 마련됐다. 추부길 소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무엇이 가정을 가정답게 만드는지에 대해 모두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위기의 가정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한다"며 목회자와 평신도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랐다(02-567-8690).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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