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비사막에서 목숨 구한 '이건희폰'

2005. 12.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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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경제] ○…중국 고비사막 계곡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던 중국인들이 삼성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법인 홈페이지(www.isamsung.com.cn)에 중국 신장 자치구에 사는 애니콜 이용자 아디리(阿地力·36)씨의 이메일이 전달됐다고 21일 밝혔다.

아디리씨는 지난해 12월26일 친구 2명과 함께 고비 사막 부근의 톈샨(天山) 아래를 운전하고 가던 중 갑자기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자동차가 도로 옆 골짜기로 굴러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들 중 한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여서 모두 휴대전화로 구조대에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나머지 친구 2명의 휴대전화는 신호조차 잡히지 않은 반면 아디리씨의 삼성 애니콜(SGH-T108,일명 이건희폰)만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져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서울에 사는 박모(44·여)씨가 "차에서 내리다 실수로 휴대전화(SPH-E1700)를 떨어뜨렸고 뒤따라오던 자동차가 휴대전화를 밟고 지나가 몸체와 안테나,액정이 깨졌다"며 "그러나 신기하게 휴대전화가 작동돼 통화는 물론 저장된 전화번호부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대치동 애니콜AS센터에 알리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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