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졸 오염띠, 러시아내 진입

양대령 기자 2005. 12.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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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대의 강인 아무르강

지난 달 13일 중국 지린성 화학공장 폭발로 인한 중국 쑹화(松花)강의 벤졸 오염띠가 러시아 국경에 도달했다고 세르게이 요이구 러시아 비상대책본부 장관이 16일 발표했다.

러시아 언론은 180km에 달하는 벤졸 오염띠는 시속 1.3km로 하루 평균 30km 속도로 이동해 현재 러시아 국경 지역인 유태인 자치지구 니즈네-레닌스키 마을에서 벤졸이 검출되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정확한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중국측은 벤졸 오염농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댐을 개방했으며 이로 인해 쑹화강으로 유입되는 물이 3배 이상 증가하며 현재 하바로프스크 지역의 아무르강의 수위가 1미터 높아진 상태이다.

벤졸 띠가 하바로프스크 지역을 21일경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당국과 비상대책부는 아무르 강을 상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70개마을 1백만 주민들을 위해 수질정화용 활성탄과 3일간의 비상식수를 확보해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바로프스크는 오염 벤졸이 러시아에 유입됨에 따라 비상사태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 /양대령 기자 ynagdr@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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