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14명 태운 나이지리아 여객기 행방불명

2005. 10.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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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국제] ○…승객과 승무원 등 114명을 태운 벨뷰항공 여객기가 나이지리아 라고스공항 이륙 직후 행방불명됐으며 이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2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떠나 수도 아부자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이륙 몇분 만에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 이비놀라 나이지리아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오후 8시45분 라고스공항을 떠나 수도 아부자로 향하던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5분 뒤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말했다. CNN방송도 "나이지리아 연방항공국은 여객기가 추락했으며, 그 시점은 아마도 이륙 직후인 것 같다고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나이지리아 국영 라디오는 사라진 비행기에 다수의 나이지리아 정부 고위 관리가 타고있었다고 전했다. 이륙 당시 라고스 주변에는 폭풍우가 동반한 뇌우가 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CNN은 "비행기가 이륙할 시점에 그 곳에는 폭풍우가 지나가고 있었으며 나이지리아 라고스 인근에는 비와 천둥·번개가 몰아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08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국적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밸뷰 항공 당국 관계자는 "이륙직후 오전 8시45분에 교신이 끊겼다"면서 "이 여객기는 108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운 것이 맞는 것으로 믿어지지만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비놀라 대변인은 "여객기가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없다"며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기체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날이 밝는대로 다시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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