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할인점 어린이 놀이시설 조심하세요"..안전사고 56.6% 차지

2005. 8.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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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급 정보]○…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사고의 절반 이상은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장,상가 등 유통시설내 놀이시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2년6개월간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이용하다 다친 사례 76건을 분석한 결과 56.6%에 해당하는 43건이 유통시설내 놀이시설에서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사고는 일반 음식점이나 찜질방 등에 설치된 놀이시설에서 일어났다.

실내 놀이시설에서 다친 어린이의 88.2%(67건)는 7세 이하 취학전 어린이였고 놀다 넘어져 다친 사고는 30.3%(23건),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모서리 등에 부딪힌 사고는 28.9%(22건)였다.

소보원이 4월부터 3개월간 서울,경기,인천 지역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 설치된 실내놀이시설 17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41.1%에 해당하는 7곳에서 주위에 틈이 있거나 안전망이 찢어져 어린이가 다칠 위험이 있었다. 또 47.0%(8곳)는 파손된 미끄럼틀을 방치하거나 놀이기구 주위에 TV,오락기,가습기 등을 두고 있어 어린이들이 부딪힐 위험이 있었고 35.3%(6곳)는 소화기를 제자리가 아닌 곳에 두거나 전기콘센트를 방치해 감전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남혁상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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