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상품 인터넷서 인기 <옥션>

[일간스포츠 임성연 기자] 인터넷에도 "로하스(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바람이 뜨겁다.

건강과 환경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적 삶을 의미하는 로하스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기농 의류나 식물성 소재로 만든 생활용품 등 로하스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의 경우 현재 매일 1000여 개의 로하스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종류도 100여 종에 달한다.

특히 세제나비누 등 직접 피부에 닿는 생활용품에 머물던것에서 이제는휴대폰 충전기,유기농 속옷, 태양열 조명기구등 실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분위기다. 태양열 손목시계(일일 평균150여 개), 자가발전 손전등(30여개), 태양열 체중계, 자가발전 휴대폰충전기 등이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대안 생리대는 매일 600~800여개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5배나 늘어난 수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션에서 "자운영"이란 브랜드로 천연생리대를 판매하는 김현수 사장은 "2년전 제품을 개발, 지난해 초 시판했으나 별 반응이 없다 올해 들어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과일이나 설탕 등 천연성분으로 만든 표백제, 주방세제, 가구광택제, 냄새 제거제 등과 유기농 소재로 만든 천기저귀, 턱받이, 베개 등 유아용 속옷의 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임성연 기자 <nulpurn@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