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할 텐데 ~써니텐" 광고 웃기네

2005. 5. 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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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성우 기자] "흔들어 주세요~"로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영원한 젊음의 음료 "써니텐"이 코믹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5월 새롭게 선보인 "써니텐" 광고는 남학생의 황당한 상황을 그려내며 웃음을 자아낸다.

계단 아래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은 남학생. "써니텐"의 시원함을 즐기며 계단 위로 시선을 돌리다 치마를 입고 계단 위에 서 있는 여선생님과 눈이 마주쳤을 뿐인데, 순간 선생님은 남학생이 자신의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치한이라도 된다는 듯 펄쩍 뛰며 "어머…너너너~"라고 울부짖는다. 아무 생각 없이 "써니텐"을 마시던 남학생은 뜻하지 않은 누명에 너무 놀랄 뿐. 이어 "♬황당할 텐데~, 써니텐♬"이라는 낯익은 로고 송이 이어진다.

성을 10대 타깃에 맞춰 코믹하고 가볍게 다룸으로써 재미를 주고 눈길을 끄는 이번 광고는 동시에 상황 자체를 학교 안에서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연출해 공감도를 더욱 높인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선생님과 남자 제자의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 심심찮게 등장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 선생님과 제자, 남자와 여자라는 동일한 상황에서 연출되는 전혀 다른 코믹한 상황으로 재미와 공감을 더하려 했다"고 말했다.

박성우 기자<swpark@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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