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아시아 철강가격 강세에 긍정적 <CJ투자증권>

2004. 12. 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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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서부 니가타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6일 피난 생활로 인한 과로와 지진 쇼크로 사망자가 나왔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니가타현 일대는 여진 피해 외에도 25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추워진 날씨와 산사태 등에 의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과로 및 쇼크사 발생=니가타현 고이데의 한 병원에서 9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니가타현 경찰은 숨진 이 남성의 사인은 지진 쇼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진 쇼크는 지진이 끝난 후에도 진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느껴 공포에 떠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른다.

앞서 도카마치에서는 50대 남자가 여진을 우려해 이틀째 자동차에서 잠을 자다 숨졌으며,당국은 지진에 따른 과로사로 추정했다.

일본 기상청은 여진의 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있으며 나카오카시에서는 이날 오전 1시45분쯤 진도 3.5약(弱),오전 3시32분쯤 진도 4.1약(弱)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신칸센 한 달 후 재개=일본 언론은 신칸센을 운영하는 JR히가시니혼이 탈선 현장 부근을 조사한 결과,우라사〜나가오카 구간 내 터널 내부의 일부 선로가 수십㎝ 튀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부가 파괴된 교각도 발견돼 복구에 1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이번 탈선사고가 중국 베이징〜상하이 간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하려는 일본측의 계획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신경쓰는 모습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탈선사고가 중국 정부의 고속철도 방식 선정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오유신기자,외신종합 ys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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