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행어사' 지성,이지훈에 이어 윤손하도 내래이션 맡는다.

2004. 11. 2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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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송주연 기자] SBS TV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극본 마진원 손황원 연출 이승렬)가 예정보다 2회 연장, 오는 12월 26일까지 방송될 것으로 예정된 데 대해 남자 주인공 지성(27)이 "연장"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성의 매니저 손형주 이사는 최근 "시청자의 사랑을 많이 받아 <마지막…>이 16부작에서 18부작으로 2부 연장되는 것은 기쁜 일이나 영화 <혈의 누> 스케줄에 너무 지장을 많이 줘 지성으로서는 연장방영에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SBS 측은 "<마지막…>의 시청률이 잘 나오고 후속작인 <봄날>이 내년 1월 8일에 시작돼 원래보다 2회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혈의 누> 촬영에 들어간 지성은 영화사의 양해를 얻어 <마지막 춤은…>에 출연하고 있으나 드라마 일정이 너무 빡빡해 영화 촬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이사는 "영화가 3회분만 촬영하면 끝이 나는데 당초 약속과는 달리 스케줄에 융통성을 발휘해 주지 않아 아직도 끝내지 못하고 있다. 영화 스케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드라마 연장방송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지성은 지난 여름에도 출연 중인 KBS 2TV <애정의 조건>이 연장방송되자 중도하차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마지막…>은 초반 시청률 14%대로 출발했으나 지난 21일에는 22.4%(닐슨 미디어 리서치)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주연 기자<sjy125@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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