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살려라!..권민중 긴급투입

2004. 2.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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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권민중(28)이 MBC TV 주말극 회전목마 에 긴급투입됐다.

그는 극이 20% 중반의 안정된 시청률에도 줄거리가 늘어지는 분위기로 흐르자 막판 새롭게 흥미를 높이기 위한 묘안으로 선택됐다. 더욱이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진주목걸이 가 무서운 기세로 따라오자 회전목마 팀이 다급해진 것. 이동욱(성표 역)과 불륜을 저지르는 "센" 역이다.7일 부터 음반사 프로듀서로 등장할 그는 밴드 리드보컬인 이동욱이 유부남임을 알면서도 음반을 내주겠다는 "당근"을 내세워 그를 유혹하게 된다.

이 때문에 몸이 아픈 수애(진교역)가 이동욱을 오해하게 되고 갈등을 겪게 되는 해프닝을 그리게 된다. 수애의 이복동생인 허정민이 눈치 채면서 갈등의 불을 지핀다.

권민중은 이를 위해 속옷만 입은 채 이동욱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는 등 공인된 섹시 몸매를 브라운관에서 마음껏 뽐낼 전망이다. 특히 누드 이벤트 이후 자신의 본업인 연기자로서 주무대인 TV에 복귀하는 본격적 무대라는 의미가 있다. 뮤지컬이나 단막극 정도는 작업했지만 누드 이후 비중 큰 드라마 출연에선 번번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는 곧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뽐낼 준비도 하고 있다.

신호균 책임프로듀서는 "주말극이란 특성 상 무리한 베드신 등은 그리지 않는다. 그냥 권민중이 속옷을 입고 이동욱을 유혹하지만 그걸 뿌리치는 정도로 표현할 것이다. 그리고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는 수애가 병을 이겨내 극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전목마 는 조소혜 작가가 56회에서 극을 마무리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뜻을 밝혀 58회(3월 14일)로 종영을 미루게 됐다.

이영준 기자-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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