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SBS "왕의 여자"로 사극 복귀

2003. 12. 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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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지원군 "정태우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정태우가 내년 1월부터 SBS TV 왕의 여자 에 전격 투입된다. 광해군의 유일한 적통대군인 폐세자 질이 그에게 맡겨진 임무. 이미 KBS 1TV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 사극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정태우가 또다시 사극으로 정통 연기에 복귀한다.

폐세자 질은 광해군이 보위에 오른 후 곧 세자로 책봉됐으며 아버지와 유사점이 많은 인물. 그러나 광해군과 선조가 그랬듯 부자지간 갈등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여자인 개똥이를 취한 것에 크게 실망한다.

정태우는 "이미 캐스팅 과정에서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30회 이후인 내년 1월부터 투입된다. 다시 사극을 하니 친정에 온 기분이다. 시청률 50% 안팎을 기록 중인 대장금 과 맞붙고 있지만 이제부터 광해군와 임해군의 극적인 갈등 구조가 생기고 인목대비(홍수현 분)와 폐세자 질 등 새로운 인물의 투입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MBC TV 시트콤 논스톱 3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정태우는 "드라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이제 시청률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웃었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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