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홍진경 뉴욕무대 좌절 귀국

2003. 10.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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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 "자신 있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 미국 뉴욕 모델계를 공략하려던 홍진경이 2개월 만에 꿈을 포기한 채 최근 귀국했다. 그는 "동양인에 대한 텃세가 너무 심하더라. 잘 해보려고 했지만 언어 장벽부터 가로막고 있으니까 힘에 부쳤다.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놓았다.

홍진경은 8월 초 뉴욕으로 건너가 프랑스계 A급 모델 에이전시인 비전과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비전은 한 로레, 앤 캐서린 등의 톱 모델이 소속된 회사로 동양인으로는 홍진경이 유일하게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 결혼했지만 처녀 시절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미국행을 결정했던 홍진경은 비전과의 계약에 한껏 고무돼 모델 수업과 함께 영어 공부에 열을 쏟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두 달 만에 귀국한 것. 홍진경은 "신혼 재미도 미루고 독한 마음으로 떠났는데, 이렇게 돌아오게 돼 민망하다. 영어라도 능숙하게 했더라면 좀 도움이 됐을 텐데 여러 가지로 아쉽다"고 밝혔다.

뉴욕 무대 진출은 좌절됐지만 홍진경은 국내 활동 재개로 심기일전할 예정이다. 이미 라디오와 TV 오락 프로그램 진행 요청을 받고 있어 조만간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윤고은 기자-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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