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기타 들고 전국 돈다

2003. 4. 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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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가이 로커 김정민이 전국 순회 콘서트에서 기타리스트로 변신한다.

김정민은 오는 19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26, 27일) 부산(5월 3일) 울산(5월 17일) 용인(5월 25일) 전주(6월 1일)를 도는 6집 앨범 <Reborn Of The Tiger 2003> 발매 기념 전국 순회 공연에 돌입한다.

이 공연에서 김정민은 반주 밴드의 세컨드 기타리스트를 맡아 연주 솜씨를 과시할 계획이다.

김정민은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에 록 그룹 활동을 하며 기타를 친 경험이 있다. 하지만 7년 전부터는 기타를 거의 만지지 않아 다시 감각을 찾느라 현재 맹연습 중이다.

김정민은 “공연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타 연주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기타 반주에 맞춰 <원> <내가 사는 이유> 등 6집 수록곡과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애인> <정상에서> 등 데뷔 이후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김정민은 지난해 전국 투어 때 시도해 좋은 결과를 얻은 소년소녀 가장 및 결식 아동 돕기도 다시 할 계획이다.

공연장에 보육원 아이들을 초청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 아동을 위해 적립한다. 문의 1588-7890 최영균 기자 c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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