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역에 공습 경보…키이우, 하르키우, 드니프로 등에 미사일

김재영 기자 2022. 11. 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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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중 공격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남부와 동부 지역에 큰 폭발이 보고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우크라 내무부 고위관리는 러시아가 또 대대적인 미사일 및 로켓 공격에 나섰다면서 시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있을 것을 당부했다.

우크라 에너지 당국자는 전력망, 화력발전소, 댐, 하수처리장 등 중요 인프라 시설 가운데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지 않는 것이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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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니안스크=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안스크의 한 병원 산부인과 병동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소방관들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구조대는 "밤사이 이 병원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2층짜리 산부인과 병동이 파괴되고 신생아가 숨졌다"라고 밝혔다. 2022.11.2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3일 오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중 공격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남부와 동부 지역에 큰 폭발이 보고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우크라 내무부 고위관리는 러시아가 또 대대적인 미사일 및 로켓 공격에 나섰다면서 시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있을 것을 당부했다.

또 한 외국 군사전문가는 우크라 정보기관 관계자가 "다수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수도 키이우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트윗으로 알렸다.

동북부 하르키우시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푸스크주로 날아오는 미사일의 비디오가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

러시아군은 10월10일과 11월15일 100발이 넘는 미사일을 우크라 에너지 인프라에 날려 큰 피해를 입혔다. 10월10일 이후 거의 매일 수십 발의 인프라 파괴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는 중이다.

270일이 지난 침공 전쟁 기간 중 러시아군은 5000발에 육박하는 미사일을 쏘았으며 최근 40일 동안 2000발 가깝게 발사했다.

러시아 순항미사일은 남부 및 동부 점령지역에서 날아오는 것도 있지만 상당수가 흑해 상 전함이나 카스피해 상공의 전투기에서 발사되고 있다. 우크라 방공망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우크라 에너지 당국자는 전력망, 화력발전소, 댐, 하수처리장 등 중요 인프라 시설 가운데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지 않는 것이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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