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와 나토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고속도로에서 전투기 이착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1960년대부터 주요 고속도로를 비상 활주로로 활용하는 훈련을 이어오며, 최근에는 네덜란드 공군의 F-35A와 자국 FA-18 전투기가 함께 핀란드 중부 275번 고속도로에서 착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 훈련은 ‘바하나’로 불리며, 미국·독일 등 나토 회원국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전쟁 시 공군 기지가 파괴돼도 고속도로 활주로를 통해 공중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가로등도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과거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신갈, 성환, 언양 등)을 전투기 비상 활주로로 활용했지만, 2005년 차량 증가와 군 관제 기술 향상 등을 이유로 이를 폐기했습니다.

한편 중국도 전시에 대비해 건설한 S101 고속도로를 군용도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