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식' 전광훈에 홍준표 "목회자가 거친 말… 숭배자들은 당 떠나라"

오장연 기자 2023. 4.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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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에게 비난을 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목회자가 목회자답지 않게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은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내가 광화문 집회에 간 것은 이재오 전 의원이 문재인 타도 집회이니 한 번만 연설해 달라고 해서 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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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에게 비난을 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목회자가 목회자답지 않게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은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내가 광화문 집회에 간 것은 이재오 전 의원이 문재인 타도 집회이니 한 번만 연설해 달라고 해서 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자리에서도 목회자 입에서 욕설이 서슴없이 나오는 거 보고 참으로 놀랐다"며 "정당이 일개 외부 목회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를 단절하지 않으면 그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목회자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을 떠나서 그 교회로 가라"며 "웬만하면 한때 반 문재인 전선에서 공동투쟁을 했던 터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젠 같이 논쟁하는 것조차 민망하고 더 이상 대꾸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너알아TV'에 출연해 홍 시장을 향해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다"며 "내가 이런 무례한 말 해야겠어 이 자식이 말이야"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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