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1,400km 주행 가능한 SUV" 2025년형으로 새롭게 태어난 Tiggo9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Chery)가 2025년형 티고 9(Tiggo 9)와 티고 9 C-D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25일 공식 출시된 이 신형 모델들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 SUV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2025 체리 Tiggo 9

신형 티고 9의 가격은 15만 2,900위안(약 2,900만 원)부터 시작해 20만 3,900위안(약 3,800만 원)까지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티고 9 C-DM은 16만 5,900위안(약 3,100만 원)에서 17만 5,900위안(약 3,300만 원) 사이의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5인승과 7인승 옵션을 제공한다.

2025 체리 Tiggo 9
2025 체리 Tiggo 9

외관 디자인에서는 전면부에 더 크고 조밀한 직선형 스타일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을 높였다. 차체 전반적인 형태는 2024년 모델과 유사하지만, 숨겨진 도어 핸들, 플로팅 루프, 루프랙, 전동 테일게이트 등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휠 디자인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2025 체리 Tiggo 9
2025 체리 Tiggo 9

파워트레인으로는 체리의 쿤펑(Kunpeng) 2.0TGDI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92kW(257마력), 최대 토크 4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DCT 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WLTC 기준 복합 연비는 11.8-13.3km/L 수준이다.

2025 체리 Tiggo 9

실내는 대형 듀얼 스크린과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을 적용해 첨단 기술력을 과시했다. 50인치 AR-HUD와 함께 256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 2열 중앙 팔걸이, 조절식 2열 등받이 등 편의사양도 충실히 갖췄다.

2025 체리 Tiggo 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티고 9 C-DM은 체리의 5세대 ACTECO 1.5T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총 시스템 출력 280kW(375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19.43kWh 용량의 배터리로 CLTC 기준 106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연료와 전기를 모두 사용할 경우 WLTC 기준 1,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025 체리 Tiggo 9
2025 체리 Tiggo 9

한편,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중국 자동차의 공세에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점점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중국 차량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업계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품질과 기술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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