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할 맛 난다"…쌀값 최고에 벼농사 수익 58% 급증

현영희 기자 2026. 3. 27. 12: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셔터스톡

지난해 산지 쌀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벼농사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5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a(1,000㎡)당 벼농사 순수익은 42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15만7,000원(57.9%) 증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순수익률 역시 31.7%로 전년 대비 8.2%포인트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쌀값 상승 영향이 컸다. 산지 쌀값은 20kg 기준 2024년 4만6,000원에서 지난해 5만8,000원으로 25% 급등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생산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10a당 논벼 생산비는 92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3만9,000원(4.4%) 늘었으며, 노동비와 비료비 등 직접생산비와 토지용역비 등 간접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20kg당 쌀 생산비는 3만4,000원으로 3.2% 증가했다.

생산량도 소폭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522kg으로 전년보다 9kg(1.7%) 증가했고, 이에 따라 총수입은 134만9,000원으로 19만6,000원(17.0%) 늘었다.

자가노동비와 자가토지용역비 등을 포함한 내급비는 10a당 30만9,000원으로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