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출신 여배우가
무려 다섯 번이나 차이고도 포기하지 않고
구애한 끝에,
결국 영화감독과 결혼에 골인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박희본, 그리고 그의 남편은
윤세영 감독입니다.


박희본은 SM엔터테인먼트의
1세대 걸그룹 ‘밀크’의 리더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닥치고 패밀리’,
‘도깨비’,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예능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에선
과거 밀크 멤버였던 서현진과의
우정을 보여주며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내가 5번은 차였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박희본의
직진 사랑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은
감독 김태용의 소개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박희본은 MT 형식의 영화제
모임에 참석했다가 윤세영 감독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이후 6개월 동안
다섯 번이나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박희본은 “남편은 아직도 인정하지
않지만, 제가 5번 차였다”며 웃으며
털어놨습니다.
윤세영 감독은 “그땐 내가 여배우와
연애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그녀의 구애를 처음에는 알아채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희본이 “한 번 만나봅시다”라는
말로 데이트를 제안하자,
결국 막걸리집에서 첫 데이트가
성사됐다고 하네요.
“레드카펫에서도 손 안 잡더라”
이후 두 사람은 3년간 연애를 이어갔고,
결국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연애 시절, 윤세영 감독은
여배우와의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지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손을 잡지 않았다고
박희본은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희본은 “나는 공개 연애에 거리낌이
없었는데, 남편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공개 석상에선 늘 조심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은 2013년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에서
배우와 연출자로 함께 작업하며
프로페셔널한 호흡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윤세영 감독은 영화 ‘그놈 목소리’,
‘야수’, ‘그림자 살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출 혹은 촬영을
맡은 실력파 감독입니다.
“와… 여배우가 6개월간 대시한
사랑이라니, 진짜 멋지다”
“박희본 진짜 직진녀였네.
남편은 순수했던 듯”
“박희본 어릴 때랑 지금이랑 똑같다.
자연 미인 인정”
“나 같아도 여배우가 대시하면
현실감 없어서 도망갈 듯ㅋㅋ”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걸 증명해준 이 부부.
박희본의 적극적이고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이 인연도 결국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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