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살해에 벙커버스터 사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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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사살하는 데 벙커버스터를 사용했다고 이스라엘이 인정했다.
전투기는 나스랄라 사살을 위해 레바논으로 출격 중이었으며, 베이루트 교외 다히예에 있는 헤즈볼라 지하 본부에 벙커버스터 폭탄 수십 개를 투하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고위 관료 두 명은 NYT에 나스랄라를 사살하기 위해 몇 분 동안 80개 넘는 폭탄이 투하됐다고 말했지만, 사용된 탄약 종류는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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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사살하는 데 벙커버스터를 사용했다고 이스라엘이 인정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이스라엘 공군 69 비행대대 소속 F-15i 전투기가 지난 27일 하제림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전투기는 나스랄라 사살을 위해 레바논으로 출격 중이었으며, 베이루트 교외 다히예에 있는 헤즈볼라 지하 본부에 벙커버스터 폭탄 수십 개를 투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F-15I 전투기 8대에 정밀 유도 시스템 JDAM이 장착된 미국산 BLU-109를 포함해 2000파운드 폭탄 최소 15개가 탑재돼 있었다고 분석했다.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이 폭탄은 폭발하기 전 지하로 침투할 수 있는 탄약이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7층 높이 건물 4채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방부 고위 관료 두 명은 NYT에 나스랄라를 사살하기 위해 몇 분 동안 80개 넘는 폭탄이 투하됐다고 말했지만, 사용된 탄약 종류는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우려로 이스라엘로 2000파운드 폭탄 선적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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