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디션 아직 안 끝났다… 감코진 K리그 현장 누비며 마지막 옥석 고르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새해 첫 소집을 앞두고 이번 주말 K리그 현장 방문을 예고했다. 깜짝 발탁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16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3월 A매치 2연전(3월 28일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에 나설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현지에서 해외파들을 직접 관찰했던 홍 감독은 K리그가 개막한 이달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 주에는 강원FC-마치다 젤비아전, 부천FC-대전 하나시티즌전, 김천 상무-전북 현대전을 순서대로 직관했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현장으로 흩어져 선수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감독은 최종적으로 취합해 명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월 A매치 2연전은 월드컵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본선 명단을 짐작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본선 티켓을 따내는 과정에서 주축 멤버는 사실상 굳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A매치 6연전에서도 기존 선수들의 경쟁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홍 감독은 지난해 12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걸 열어놓고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5월까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면, 당연히 월드컵에 갈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면서 새 얼굴의 등장 가능성을 열어놨다.
마침 변수도 있다. 홍 감독이 총애했던 측면공격수 양민혁(코벤트리 시티)이 소속팀에서 전력 외로 배제됐다. 양민혁은 12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6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6경기 연속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대표팀은 양민혁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를 선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홍 감독이 지난 주말 직관한 경기에서도 측면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눈여겨 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구단들도 기대하는 눈치다. 전북에선 과거 대표팀 경력 있는 이동준이 후보로 거론되고, 대전에선 서진수의 이름이 나왔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2경기 2골로 K리그1 시즌 초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쏟아지는 수비형 미드필더 한 자리도 대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등이 줄부상으로 쓰러졌다.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어깨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얇아진 선수층은 여전히 고민이다.
홍 감독은 16일 소집 명단 발표를 평소와 달리 오전이 아닌 오후로 미뤘다. 당일 오전까지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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