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때 너무 잘했는데...” 텐 하흐 감독, '1490억 애제자' 안토니 부상에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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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16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텐 하흐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토니에게는 정말 불운한 일이다. 그는 훈련에서 열심히 할 때마다 그에게 진정한 연민을 느낀다. 안토니의 훈련 성과는 그가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그렇게 빨리 아웃될 때는 정말 슬픈 일이다. 바라건대, 그렇게 나쁘지 않길 바란다. 검사 결과는 24시간 동안 기다려 봐야 할 거 같다"고 안토니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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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안토니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16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울케르 페네르바체 수크루 사라조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과거 맨유의 수장이었고 현재는 페네르바체를 맡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무리뉴 더비'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경기다. 하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한 튀르키예 원정이었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분 엔 네시리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교체로 출전했던 안토니가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안토니는 후반 28분 마커스 래쉬포드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경기를 뛴 지 16분 만에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그는 경기 종료 전 다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후반 44분 벤치를 향해 교체를 요청하면서 들것에 실려나왔다.
경기 후 안토니의 상태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가 목발을 짚고 믹스트존을 빠져나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리에는 보호 장치를 착용하고 있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미진한 활약으로 많은 아쉬움을 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인연으로 2022-23시즌 그를 영입했다.85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라는 거금에 맞는 활약은 전혀 없어 맨유 최악의 영입생으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리그 2경기에서 27분 출전에 무득점에 그치고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토니에게는 정말 불운한 일이다. 그는 훈련에서 열심히 할 때마다 그에게 진정한 연민을 느낀다. 안토니의 훈련 성과는 그가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그렇게 빨리 아웃될 때는 정말 슬픈 일이다. 바라건대, 그렇게 나쁘지 않길 바란다. 검사 결과는 24시간 동안 기다려 봐야 할 거 같다”고 안토니의 쾌유를 빌었다.
맨유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레니 요로, 메이슨 마운트, 타이렐 말라시아,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코비 마이누 등이 이미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이 없어 유력한 방출 대상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당장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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