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샀는데 금방 망가졌다면?”…고수들이 절대 안 사는 재질 3가지

게티이미지뱅크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옷장 속 니트를 꺼내게 된다.

하지만 니트 재질은 금세 보풀이 일거나 줄어드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는 세탁을 잘 못해 한 번에 형태가 망가질때도 있다. 특히 니트는 소재에 따라 세탁,보관 방법이 다르고 관리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

사면 '관리 지옥' 오는 니트 재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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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울 100%

울 100% 니트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질감 덕분에 겨울철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하지만 물과 열에 약해 세탁만 잘못해도 쉽게 줄거나 뒤틀린다. 울 섬유는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찰과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세탁기 사용은 금물이며,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세제를 풀어 5분 이내로 손세탁 후 눕혀 말려야 형태가 유지된다. 또 보풀 발생이 잦아 입을 때마다 옷 솔로 결을 정리해줘야 한다.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울 100% 대신 울 함량 50~70%정도인 울과 나일론 혼방 제품을 고르면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


2.캐시미어 100%

니트의 왕이라 불릴 만큼 고급스러운 캐시미어는 부드럽고 가벼워 착용감이 탁월하다. 하지만 마찰에 약해 보풀이 가장 잘 생기는 소재 중 하나다. 코트 안에 겹쳐 입거나 가방 끈이 닿는 부위는 금세 보풀로 뒤덮이기 쉽다.

게다가 세탁도 까다로워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잦은 세탁은 섬유 유분을 빼앗아 윤기를 잃게 만든다. 이런 이유로 일상복으로 매일 입기엔 부담스럽다. 비슷한 부드러움이지만 관리가 훨씬 쉬운 메리노울 혼방 제품이나 캐시미어 10~20% 함유 니트가 더 편하다.


3.아크릴 100%

아크릴은 가볍고 따뜻하면서 가격이 저렴해 대중적인 소재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열에 약하고 형태 유지력이 떨어져 세탁 후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전기가 쉽게 발생해 먼지가 잘 붙고, 시간이 지나면 섬유가 딱딱해지며 착용감이 떨어진다. 특히 아크릴 100% 니트는 몇 번 입지 않아도 팔꿈치나 목 부분이 늘어나 모양이 흐트러진다. 나일론이 100%인 경우보단 폴리에스터가 섞인 혼방 니트를 선택하면 탄력과 복원력이 좋아 변형이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