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가 몸매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붓기 제거, 감량, 식단, 비밀스런 제품들까지, 윤쥬르 아침 루틴과 몸무게까지 공개해버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윤주는 "내가 20년 넘게 했던 아침 루틴이 있어요. 아침마다 물샤워를 하거든요? 따뜻하게. 물샤워 후에 살이 빠져있어요"라며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어 장윤주는 "그러니까 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면서 붓기가 1차적으로 빠지는거죠"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장윤주의 기상 직후 몸무게는 54.9kg이었다. 이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다시 몸무게를 재자 54.7kg가 되었다. 장윤주는 "0.2kg가 되게 큰거야. 물샤워를해도 똑같을 때가 있고, 또 더 빠져있을 때가 있어. 근데 사실 0.5kg 이상까지는 아니고 잘 자고 나서는 조금 더 빠져 있기는 해요"라고 이야기했다.
샤워만 해도 살 빠진다?...대체 어떻게?
샤워 후 체중이 줄어드는 이유는 몸 속 수분 변화 때문이다. 따뜻한 물을 이용해 샤워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서 열을 발산하려하고, '땀' 이라는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땀을 통해 체내 수분이 배출되면서 일시적으로 몸무게 감소하는 것이다. 게다가 샤워 중에는 피부가 물을 흡수하지만, 샤워 후에는 그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게 되는데 피부 표면의 물이 증발하면서 체내 수분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이유도 있다. 체지방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호흡을 통해 미세한 체중 감소가 발생 할 수 도 있다. 우리몸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만나게 되면 호흡이 깊어지고, 호흡을 통해 수분이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장시간의 샤워는 어지러움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아침 따뜻한 물 샤워, 붓기 제거 효과 있어
붓기의 원인 중 하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 수분이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게 되면, 물의 온도가 피부 표면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정체 되어 있던 수분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부종이 줄어들게 된다.
거기다 따뜻한 물은 림프관을 순환시키는 역할도 한다. 림프관은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곳이다. 림프관이 원활히 순환 되면 붓기의 원인인, 불필요한 체액이 빠르게 배출 될 수 있다. 또한 땀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체내 나트륨이 함께 나와 염분으로 인한 붓기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