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만져지는 이물감?"...목에 생긴 혹, 반드시 구분해야 할 3가지 유형

목에 생긴 혹, 단순한 염증일 수도 암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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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혹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인 염증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는데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 주변에는 약 300개 정도의 림프절이 밀집해 있어 세균 감염이나 면역 저하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 커지면서 혹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림프절 비대’라고 하는데요. 주로 호흡기 감염 후에 일어나며, 대부분은 염증성 반응에 의한 일시적 증상입니다.

하지만 혹이 계속 커지거나 단단하게 굳어 있는 느낌이 들 경우, 갑상선암이나 전이성 암 등의 악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혹의 성질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원인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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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생기는 혹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림프절 비대, 양성 종양, 그리고 악성 종양입니다. 각각의 성질과 형태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므로, 촉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림프절염이나 양성 종양일 경우 보통 혹이 말랑말랑하고 움직임이 있으며, 대체로 2cm 이하의 크기로 유지됩니다. 통증을 동반하거나, 감기 등 다른 증상이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악성 종양은 단단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며, 주변 조직에 들러붙어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갑작스레 혹이 생기고 딱딱한데도 통증이 없고, 점점 커진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림프절암이나 다른 장기의 암이 목으로 전이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신 진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초기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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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이 의심될 때 간단하게 자가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먼저 턱을 위로 들어올린 뒤, 귀에서 목 방향으로 이어진 근육 부분을 손가락으로 따라 내려가며 혹이 만져지는지 확인해보는 겁니다.

또한 턱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를 눌러보거나,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는지도 체크해보세요. 혹이 손끝에 만져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새끼손가락 한 마디 크기 이상의 동그란 물체가 느껴진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다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악성은 아니며, 오히려 림프절염처럼 염증성 질환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혹이 점점 커진다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통해 양성·악성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혹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는 ‘세침흡인검사’입니다. 이는 얇은 바늘로 혹의 조직을 채취해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는 방법인데요. 간단하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검사로, 병변의 성격을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대부분은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혹이 커지거나 불편감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제거하기도 합니다.

악성일 경우, 즉 암으로 진단되면 신속한 수술이나 추가 영상 검사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전이암 가능성이 있을 경우, 원발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가 병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