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 하고 지원금도 받고...전통시장 살리는 제천 러브투어

박언 2023. 1. 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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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시는 충북의 대표 관광지역으로 꼽히는데, 그 배경에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와 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특히 한몫하고 있는데요.

제천시가 올해부터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지원금을 늘리는 등 관광객에게 주는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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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시는 충북의 대표 관광지역으로 꼽히는데, 그 배경에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와 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특히 한몫하고 있는데요.

이 투어의 혜택이 올해부터는 더 많아져 벌써부터 사전 예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

3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제천에서 여행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일정 금액과 관광해설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청풍호나 옥순봉 등 제천 지역 대표 관광지를 해설사와 함께 다닌 사람들은 버스에서 내려 전통시장 곳곳을 둘러봅니다.

자연스럽게 음식과 농산물을 구매하게 되는데, 단체 관광객이 오면 시장에는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인터뷰> 김영수 /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
"전통시장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러브투어 관광객이 오시면 메마른 대지에 단비 같은 느낌처럼 시장 상인들이 더 활력을 갖고, 경제적인 소득 효과도.."

제천시가 올해부터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지원금을 늘리는 등 관광객에게 주는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광객이 24만 명에 이르는데, 투어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입니다.

당일치기는 기존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증액하고, 1박을 하는 경우에는 55만 원까지 주기로 했습니다.

관광해설사는 원래대로 동행하고, 입장료 할인이 되는 관광지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용 / 제천시 지역경제팀장
"제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량리역 등 주요거점에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전방위적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천시가 '전통시장 러브투어'로 추산하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18억 원에 달합니다.

<기자> 박언
올해 벌써부터 사전 예약 인원이 5천 명에 달하는 만큼, 제천시는 관광 호황과 경제 활성화 등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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