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끌어들였다가 '난 4선이야'에 고개 숙인 송석준, 법사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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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법사위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개그 본능' 폭발로 폭소에 폭소가 터져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개그 본능은 정회 도중 정청래 위원장이 야당 의원들에게 베트남 의원단이 의원 외교 차원에서 법사위를 찾았다며 간담회 참석을 요청하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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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23일 법사위 송석준 의원의 날씨 드립, 3선 공격, 그리고 국회 축구연맹 발언까지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23일 국회 법사위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개그 본능' 폭발로 폭소에 폭소가 터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내고서, 정청래 위원장의 표정이 굳었다며 “날씨도 정상화됐는데 기분 좋게 발언권을 달라”고 해 여야 의원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두 번째는 법안 대체토론 시간을 두고 정청래 위원장과 티격태격하다 갑자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같은 3선인데 야당 3선은 높다”고 끌어들였다가 서 의원의 “난 4선이야” 반격에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개그 본능은 정회 도중 정청래 위원장이 야당 의원들에게 베트남 의원단이 의원 외교 차원에서 법사위를 찾았다며 간담회 참석을 요청하면서 나왔다. 유상범 여당 간사가 송석준 의원에게 참석을 요청하자, 송석준 의원이 “나는 베트남 의원님들하고 친한데 우리 법사위를 찾아왔다는 게 이해가 안 가서”라며 “국회 축구연맹을 찾아오면 내가 만나는 데, 법사위를 찾아오면 내가 할 말이 없지”라고 해 정청래 위원장까지 웃음을 터트렸다. 옆에 있던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도 웃음을 터트리며 “그래도 매번 웃음을 주시네, 한 번도 빼지 않고”라고 말했다.
이날 법사위에선 증인 채택을 놓고 한때 정회가 됐지만, 속개 직전 송 의원이 만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표결로 마무리됐다. 더 생생한 송석준 의원의 '개그본능 3단 콤보'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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