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단 비공개 회동…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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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와 관련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늘(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며 "이 대표는 박 위원장과 의료대란의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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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와 관련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민주당 당사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만나 대전협 참여를 설득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정부가 25학년도 의대정원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야 참여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민주당 박주민 의료대란특위 위원장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39대) 출신의 민주당 대변인도 배석해 1시간30분 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천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등 대전협이 기존에 요구했던 7가지 사항에 대한 민주당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대란 사태가 사실은 심각하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어떻게든 시작돼야 한다”며 “전공의들 입장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는 대화 주제에 제한을 두지 말고 협의되는 건 협의되는 대로, 협의 안 되는 건 안 되는 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정 의제를 제외하면 대화에 참여하는 게 참 어렵다는 점을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늘(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며 “이 대표는 박 위원장과 의료대란의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박 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었다”면서 “이 대표 또한 2025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이 대표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며 “마지막으로 이 대표와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료대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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