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왈츠, 환경 보호에 적극적

민주당 미국 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가 러닝 메이트로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츠는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미네소타의 무탄소 전력으로의 전환과 배기관 배출 감소를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그 예다. 

 

미네소타 주 의회에서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은 2040년까지 미네소타 전력 생산의100%를 무탄소 에너지원(예: 풍력, 수력, 태양광)에서 얻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왈츠는 서명했다. 이런 목표를 설정한 주는 뉴욕과 미시간, 커넥티컷, 오레곤 및 로드 아일랜드 등에 불과하다. 환경 정책에 가장 적극적인캘리포니아의 2045년 목표보다 훨씬 빠르다. 

 

월츠는 자신과 미네소타 입법부가2023년 입법 회기에만 40개의 기후 이니셔티브를 통과시켰다고말했다. 

 

전기차와 관련해 미네소타주는 월츠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신형 전기차에 2,500달러, 중고 전기차에600달러의 리베이트를 통과시켰다. 이는 미네소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7,500달러 연방 크레딧 외에도 자체 리베이트가 있는 소수의주에 합류했음을 의미한다.  

 

월츠는 또한 더 강력한 배기관 표준을 채택하여연방 정부에서 시행하는 것보다 더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요구 사항을 보장했다. 이는 주 표준이 EPA의 표준보다 엄격한 것이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환경 단체들은 그의 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있다.  

 

이와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는 반 환경적인 인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전기차와 이를 둘러싼 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석유 산업을돕고, 러닝메이트를 통해 특히 전기차에 해를 끼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월 4,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며 자랑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은 언행을 하고 있다.트럼프는 유세를 통해 그 사실을 자랑했지만 정작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서는 부인하는 이중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과거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가 파리협정 탈퇴로 인해 트럼프 자문위원회를탈퇴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런 정책의 변화가 없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