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파 40%, 난 좌파 22%”…중도는 53→3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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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정치 이념을 '중도'라 밝힌 사람들이 전년 대비 15% 급감하면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
지난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회정책 국민 인식조사 연구 포럼'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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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026명에 복지 관련 인식·태도 조사
정치 성향은 ‘좌파’ 22%, ‘우파’39.7% 응답
“한국은 ‘복지국가’인가” 동의 비율은 57.4%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정치 이념을 ‘중도’라 밝힌 사람들이 전년 대비 15% 급감하면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

보사연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성인 3026명(남성 1531명·여성 1495명)을 대상으로 복지 관련 인식과 태도 등을 조사했다.
이 기간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응답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중도’라는 응답은 2022년 48.7%에서 2023년 53.3%로 늘었다가 올해 38.3%로 크게 줄었다.
2024년 기준으로 스스로 ‘좌파’ 또는 ‘우파’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22%와 39.7%로 나타났다.
보사연은 중도가 급감한 결과에 대해 “지난 3년 사이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면서 “특히 우파는 2024년에 중도보다 많은 비율을 나타내며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정부의 책임”이라고 가장 크게 인식하는 항목은 ‘장애인들의 적절한 삶의 질 유지’였다. 응답자의 84.2%가 동의했다.
이어 ‘보육서비스 제공’(83.1%), ‘노인들의 적절한 삶의 질 유지’(79.3%), ‘의료서비스 제공’(78.0%), ‘부자와 빈자 사이의 소득 격차 감소’(73.4%) 순이었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 중에선 ‘사회서비스 수혜자 대상으로 소득에 따라 이용료 차등 부담’이라고 답한 비율이 6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국민적인 증세’(44.2%), ‘새로운 형태의 세금 도입’(40.3%), ‘사회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사회보험료 증액’(39.6%) 등이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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