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토트넘에서 뛰면 케인만큼 골 못 넣을 걸?"

오종헌 기자 2023. 2. 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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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케인은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16경기를 치러 267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홀란드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뛰었다면 케인만큼 많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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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엘링 홀란드가 토트넘 훗스퍼 소속이었다면?

토트넘은 지난 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9점이 된 토트넘은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0)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토트넘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1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전방 압박을 통해 따낸 공을 받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제압했다. 특히 케인은 이 골로 EPL 200호골을 신고했다.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역대 3위다. 

동시에 토트넘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케인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구단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지미 그리브스(266골)를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케인은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16경기를 치러 267골을 기록 중이다. 이제 케인이 골을 넣을 때마다 신기록을 경신된다. 

이번 경기에서 또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세기의 골잡이 대결이었다. 토트넘의 '주포' 케인과 맨시티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홀란드가 맞붙었다. 특히 이들은 나란히 리그 득점 1, 2위에 올라있었다. 홀란드가 25골, 케인이 16골이었다. 결과적으로 케인이 한 골 추가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영국 '풋볼 데일리'는 6일 제이미 레드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레드냅은 잉글랜드 축구선수 출신으로 토트넘, 리버풀 등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는 "홀란드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뛰었다면 케인만큼 많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도르트문트 시절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차기 발롱도르 주자로 거론된 홀란드는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도 정복하고 있다. 하지만 레드냅은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뛰었기 때문에 지금 같은 득점 행진이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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