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의 무한 진화..영상회의는 물론, 공유문서에 피드백도
코로나시대 기록하는 기능 확대
디자인·도면·영상 콘텐츠 등
클라우드에 올려 함께 공유하고
요청 사항은 문서상에 남기기도
카파커넥트·트로우·윕샷 대표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활약했던 고산 대표가 창업한 에이팀벤처스가 최근 출시한 협업 툴 `카파 커넥트`. 도면 분야에서 최초로 협업툴이 나왔다. [사진 제공 = 에이팀벤처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7/19/mk/20220719040312765eeyq.jpg)
비대면 상황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기록을 '직관적'으로 디자인된 '디지털 공간'에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수인계 없이 과거 히스토리를 검색해 스스로 업무를 익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대면 상황임에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덕분에 국내외 30만개사가 협업툴 '잔디'를 도입했고,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로 대변되는 신흥 정보기술(IT) 강자가 모두 '슬랙'을 사용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협업툴의 협업 범위가 기존에 사무 업무에서 디자인·도면·영상회의 등으로 무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자인이다. 디자인 편집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업툴 피그마는 여러 이미지 파일을 동시에 올리며 작업이 가능하고, 작업본을 타 디자이너와 쉽게 공유할 수 있어 디자이너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번졌다.
이 과정에서 피그마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1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캔바 역시 다양한 디자인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래픽 분야 협업 툴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디자인할 수 있게끔 문턱을 낮췄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문 영역인 '도면'에서도 협업툴이 탄생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활약했던 고산 대표가 창업한 에이팀벤처스가 최근 출시한 협업 툴 '카파 커넥트(CAPA Connect)'가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제조업계에서는 이메일이나 사진을 통해 도면을 공유해왔다. 공유 과정에서 도면이 잘못 전달되거나 혹은 어떻게 도면을 바꿨는지에 대한 이력이 남지 않아 현장에서 혼선이 자주 발생했다.
카파 커넥트는 도면을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했다가 필요시 원하는 사람들과 쉽게 주고받을 수 있고, 채팅을 통해 함께 얘기를 나누다가 중요한 요청사항은 도면상에 직접 남길 수 있다. 도면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공유한 도면은 열람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다운로드는 금지돼 있다.
도면 파일을 소유(공유)한 사람이 도면에 대한 다운로드 권한을 관리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만 다운로드를 허용할 수 있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도면 뷰어 기능, 도면 공유 기능, 주석 달기 기능, 도면 보안 등 각종 기능을 카파 커넥트에 담았다"며 "이를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팀벤처스는 제품의 제작을 원하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도면과 함께 제작을 의뢰하면, 제조업체들이 고객에게 견적을 제시하고, 고객은 이 중 원하는 제조업체를 선택해 거래를 확정 짓는 제조업체 매칭 플랫폼이다. 우주인 출신으로 유명한 고산 대표는 에이팀벤처스를 창업해 제조업체 혁신을 이룬 공로로 인수위에 발탁됐고,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등 윤석열정부의 산업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영상·콘텐츠 분야로도 협업툴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스타트업 '드랍더비트'는 슬라이드 녹화 방식의 문서형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트로우'를 서비스하고 있다. 2020년 3월에 출범해 1년 반 동안 개발을 거친 후 트로우를 출시했다. 트로우는 업무 자료를 공유하며 회의를 하면 자동으로 회의 저장 및 자막이 생성되는 서비스로, 인코딩 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회의를 통해 업무 관계자들과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트로우는 영상회의의 전달력과 이메일의 기록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전달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드랍더비트는 트로우 서비스를 위한 실시간 렌더링, 데이터 저감 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향후 제품 고도화 단계를 거쳐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트업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비주얼 콘텐츠 제작 관리를 도와주는'윕샷'도 대표적인 협업툴 중 하나다. 이미지 등 비주얼 콘텐츠 제작 관리를 쉽고 빠르게 도와주는 업무용 툴로 동영상 또는 이미지 콘텐츠에 직접 피드백을 표시할 수 있다. 콘텐츠 수정 및 개선 작업에 필요한 업무를 간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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