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 제외 대륙, '아프리카만 남았다'...모로코, 스페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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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와 달리 토너먼트에서 이변이 없는 가운데 이제 유럽, 남미를 제외한 국가는 모로코만 남았다.
조별리그에선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좌절을 겪었다면 토너먼트에선 강호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 중이다.
아프리카 팀인 모로코마저 떨어지면 토너먼트 대진에서 유럽, 남미만 남게 된다.
모로코가 스페인을 잡으며 토너먼트 첫 이변을 연출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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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별리그와 달리 토너먼트에서 이변이 없는 가운데 이제 유럽, 남미를 제외한 국가는 모로코만 남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관통하는 단어는 '이변'이었다. 수없이 많은 이변이 발생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벨기에, 세르비아, 덴마크 등 좋은 평가를 받았던 팀들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독일은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겪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팀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은 걸 시작으로 일본은 독일, 스페인을 연이어 격파했고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잡았다. 아프리카도 활약이 좋았다. 모로코는 조 1위에 올랐고 카메룬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에서도 이변이 발생할 듯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다르다. 대부분이 이길 거라 예측한 팀들이 올라갔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8강 티켓을 얻었고 각 팀의 상대였던 미국, 호주, 세네갈, 폴란드, 일본, 한국은 떨어졌다.
강호로 분류되는 유럽, 남미 팀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조별리그에선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좌절을 겪었다면 토너먼트에선 강호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 중이다. 이변이 일어나길 기대했던 언더독들은 강호들의 저력에 아쉬움만 삼키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시아, 북중미 팀들이 모두 떨어진 게 눈길을 끌었다.
이제 16강은 2경기만 남았다. 모로코와 스페인, 포르투갈과 스위스가 격돌한다. 모로코, 스페인 경기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 팀인 모로코마저 떨어지면 토너먼트 대진에서 유럽, 남미만 남게 된다. 어쩌다 보니 비유럽, 비남미를 대표하게 된 모로코는 스페인과 만난다.
전력상으로는 스페인이 우위지만 모로코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아슈라프 하키미, 하킴 지예흐와 같은 확실한 스타가 있으며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매우 우수하다. 약점으로 꼽혔던 조직력도 살아나 조별리그에서 4골을 넣는 동안 1실점만 허용했다. 2승 1무 아직 패가 없는 팀이기도 하다. 모로코가 스페인을 잡으며 토너먼트 첫 이변을 연출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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