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 갈 거예요?" 유채꽃+청보리밭+무료입장까지 완벽한 봄 여행지

사진=보령 공식 블로그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봄 여행지는 많지만, 충남 보령시 웅천읍의 웅천천 고수부지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노란 유채꽃과 초록 청보리가 맞이하는 풍경은 그야말로 봄날의 절정. 특히 올해는 더욱 특별한 변화를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보령 웅천천 고수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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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웅천읍 노천리 697번지. 이곳은 해마다 봄이면 수많은 이들이 찾는 유채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약 3만9000㎡(약 1만1800평)에 달하는 유채꽃밭과 2만3000㎡(약 6900평) 규모의 청보리밭이 조성돼, 자연이 선물한 색채의 조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유채꽃 사이로는 체험로가 나 있고, 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포토존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걷는 내내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며, 마치 봄날의 한가운데를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차료와 입장료 모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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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명소를 찾을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통과 비용이다. 하지만 웅천천 고수부지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주차장이 잘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주차료와 입장료 모두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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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웅천읍은 유채꽃 개화 시기를 맞아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각종 SNS를 활용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을 회의와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홍보도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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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 웅천천 고수부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단지 꽃의 아름다움 때문만이 아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체험로와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전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유채꽃밭 사이로 나 있는 체험로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꽃 사이를 직접 걷고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다양한 포토존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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